축 사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이 가고 생명력 넘치는 봄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에 제42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장수와 장류의 고장 우리 순창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대회에 참석하신

각 지역 선수단 여러분을 온 군민과 함께 환영합니다.

아울러 본 대회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정인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하신 선수단 여러분께도 존경과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날의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를 통한 경쟁을 넘어

점차 소통과 화합의 수단으로 그 역할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스포츠를 통해 용기, 희망, 감동과 기쁨을 느끼며,

나이·성별·계층을 넘어 공동체 의식과 우정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서로의 실력을 정정당당히 겨루어 보고

그 과정에서 우정을 나누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모두가

힘찬 에너지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군 의회에서도 각종 대회를 지원하며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부상을 당하는 선수 없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라며,

순창에 머무시는 동안 편안하시고,

힐링의 명소 강천산과 절경의 채계산 출렁다리도

꼭 구경하시면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